SK텔레콤에 따르면 월 이용료 부담으로 일일 2만건 수준에 그쳤던 타사 가입자들의 T맵 사용이 19일 이후 일 평균 14만건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가운데 신규 사용자는 43만이다.
SK텔레콤은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의 주간 사용자 규모가 적게는 30만명에서 많게는 150만명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타사 가입자들의 T맵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T맵 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SK텔레콤은 내다봤다.
아울러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실시간 모바일 내비게이션 특성상 가입자 확대에 따라 T맵 서비스 품질 개선은 물론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사용자 증가에 따라 19일부터 고객들의 원활한 T맵서비스 이용을 위해 특별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민 무료화에 앞서 경로계산 서버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증설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