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은 10년 만기이며,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2.10%포인트를 가산한 3.675% 수준으로 결정됐다.
바젤 Ⅲ 적용 이후 발행된 미 달러화 후순위채권 금리로는 아시아 최저 수준이다.
발행과정에서 부산은행은 160여 개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발행금액의 10배인 24억 달러의 수요를 확보했다.
정충교 부산은행 부행장은 "브렉시트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일부 금융기관이 외화채권발행을 보류했지만, 철저한 시장분석과 해외 로드쇼를 진행한 후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신호를 확인하고 선제로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주관사는 CA-CIB, HSBC, SC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FN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