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오는 25일 ING생명 본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진행 중인 예비실사 일정에 따라 8월 초까지 변동의 여지를 두고 있다.
이에 인수후보들은 지난 4일부터 한 주간 ING생명 경영진 대상의 프레젠테이션 인터뷰를 최근 마쳤다. 이 과정에서 ING생명이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6% 상승한 3048억원 순이익을 낸 점과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보험부채적정성평가(LAT) 제도 강화 등의 이슈가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입찰 단계에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차이나라이프, 핑안보험 등은 사실상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은 지난 2013년 MBK가 1조 8000억원에 사 들인 ING생명 지분 전량(100%)이다. MBK는 적정 매각가로 3조~4조원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