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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CJ올리브영-GS왓슨스와 본격 ‘경쟁’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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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18 13:57 최종수정 : 2016-07-19 05:34

이마트-Boots 프랜차이즈 파트너십 체결…내년 상반기 1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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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츠(Boots) 로고. 이마트 제공

△ 부츠(Boots) 로고. 이마트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이마트가 드러그스토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기존 이마트가 운영하던 분스(BOONS) 매장은 순차적으로 폐점하거나 ‘부츠’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CJ올리브영과 GS왓슨스, 롯데쇼핑의 롭스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18일 신세계 이마트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와 프랜차이즈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WBA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헬스&뷰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국 1위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인 부츠(Boots) 등 11개국에 1만 3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적인 헬스&뷰티 유통기업이다.

이마트는 부츠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부츠의 한국 체인점의 독점적 운영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마트는 WBA와 2017년 상반기 중 부츠 한국 1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부츠가 가진 드러그스토어의 경험을 살려 한국형 드러그스토어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츠의 자체 브랜드인 No7과 Soap & Glory 등 미용·일상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한국에 선보일 부츠 매장에 도입해 기존 드러그스토어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부츠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존 드러그스토어 사업을 수정 보완해 헬스&뷰티 관련 국내 브랜드 및 부츠 단독 상품 등을 도입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넬라 바라 WBA 공동 최고 운영 책임자 (COO) 도 “이마트와 한국 부츠 사업을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마트의 마케팅 경험과 유통 노하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고 말했다.

WBA는 건강 및 웰빙 관련 기업이자 최초의 드러그스토어로 세계시장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WBA는 미국과 유럽에서 의약품, 건강 및 일상생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가장 큰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국 1위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인 부츠 등 11개국에 1만 3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CJ올리브영의 매장 수는 지난해 552개, GS왓슨스는 110여개로 집계됐으며, 올리브영은 지난해 기준 7603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위 왓슨스는 12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위인 롭스는 전국 6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7월 중에만 3곳을 신규 출점 계획 등 공격적 매장 확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세계 자체브랜드 분스는 브랜드 출시 4년여가 지난 올해 초까지 총 7개 매장만을 오픈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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