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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300조 중국 식자재유통사업 진출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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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4 08:35

22일 한·중·일 합자회사 상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 설립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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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상하이 금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은용농업 진용쥔 동사장·삼성웰스토리 김봉영 사장·고쿠부그룹 고쿠부아키라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내 식자재유통 전문 합자회사 '상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 설립 계약식이 열렸다. 삼성물산 제공

22일 중국 상하이 금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은용농업 진용쥔 동사장·삼성웰스토리 김봉영 사장·고쿠부그룹 고쿠부아키라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내 식자재유통 전문 합자회사 '상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 설립 계약식이 열렸다. 삼성물산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삼성웰스토리(사장 김봉영)가 한·중·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300조원 규모 중국 식자재유통사업에 진출한다.

23일 삼성웰스토리는 일본최대 식자재유통 기업 ‘고쿠부그룹’ 과 중국 국영농산기업 ‘은용농업발전유한공사’와 중국 내 식자재유통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 '상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는 삼성웰스토리와 고쿠부·은용농업이 각각 70%·17.5%·12.5%의 지분을 보유한다. 총 자본금은 2850만 위안으로 한화 50억원 규모이다.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 참여하는 고쿠부는 연매출 16조 원의 일본 내 1위 식자재유통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중국 식자재유통 시장에 진출해 선진 물류 인프라를 확보, 식자재 저온 배송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은용농업은 중국 국영기업인 상해시 금산구 자본관리그룹 산하의 농산전문기업으로 1993년부터 농산물 산지 재배 및 가공 사업에 집중해왔다. 특히 은용농업의 채소류 상품은 중국 10대 채소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중국 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식자재유통 시장을 선점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22일 중국 상하이 금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자회사 설립 계약식에는 삼성웰스토리 김봉영 사장과 고쿠부의 고쿠부아키라 대표이사·은용농업 진용쥔 동사장을 비롯한 3개 회사 주요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은 “합자회사가 3개사의 우수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인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국내 식자재유통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1조 7335억 원으로 국내 급식 계 1위 기업인 삼성웰스토리는 2012년 중국 단체급식 시장에 이어, 2015년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웰스토리는 중국 44개 급식사업장에서 하루 12만식, 베트남 28개 사업장에서 18만식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까지 해외사업에서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식음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삼성물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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