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러한 내용의 찌라시가 돌았으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는 SK텔레콤 측의 수사 의뢰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과 증권가에 따르면 이 찌라시는 경찰이 CJ헬로비전의 100억원대 탈세 의혹을 수사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인 이달 9일부터 증권가에서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SK텔레콤의 자작극 의혹과 함께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그룹 내에서도 회의론이 팽배하다’ 등이 찌라시의 주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허위 주장을 그대로 방치하면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고 인수 사업에도 심각한 차질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바일메신저에서 해당 찌라시가 유통된 경로를 역추적하는 등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조만간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이 담긴 찌라시가 유포돼 문제가 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