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생명은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AA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최고등급을 획득해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중기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균형 잡힌 영업채널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종신보험 신상품 출시로 보장성보험 부문에서 신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장기적인 수익기반과 수익성 측면을 높게 평가받았다.
항목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장기적인 수익기반이나 수익성 유지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해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어 향후 계약유지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가중부실자산은 0.03%로 업계 평균(2015년 말 0.12%)에 비해 매우 낮고, 연체율(0.09%)도 낮아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지급여력비율(RBC기준, Risk Based Capital)은 206.4%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했다. RBC비율 산정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나, 신한생명의 이익창출능력과 후순위채 등의 보완자본 확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의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