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위원장은 30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문화콘텐츠 산업은 대체로 제작기업이 영세하고, 제조업과 달리 무형의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워 민간자금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문화콘텐츠 평가와 관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가치평가를 통해 '문화를 문화답게' 심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문화와 창조의 융합 성공 사례 중 하나로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문화융성분야는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연관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경제적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분야”라며 “우수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이 문화융성의 주요 목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콘텐츠 지원방식으로는 크라우딩펀딩을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비자의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 선호에 민감한 문화콘텐츠 분야에 매우 효과적인 자금조달 창구가 될 것"이라면서 "문화콘텐츠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업투자정보마당' 내 '문화콘텐츠 기업정보 마당'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문화콘텐츠 기업정보 마당에는 애니메이션사 4곳, 콘텐츠플랫폼 회사 1곳, 전자출판사 1곳, 영화사 2곳이 등록돼 있다. 이중 ‘인천상륙작전’은 펀딩에 성공했고, 2개사는 펀딩이 진행 중이다.
이어 “문화콘텐츠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마중물 펀드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융성펀드는 산업은행과 KBS가 한류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조성한 1000억원 규모, 5년 만기인 한류 콘텐츠 투자전용 사모펀드(PEF)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