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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권 도전 시사 '테마주 급등세'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5-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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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함에 따라 '반기문 테마주'들도 26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 총장은 방한 첫 날인 지난 25일 제주에서 열린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한국에 돌아와 국민으로서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누군가 대통합을 선언하고 나와 솔선수범하며 국가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과 함께 반기문 테마주들도 덩달아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기문 테마주 보성파워텍은 2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090원(20.98%)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광림도 전날보다 1050원(17.07%) 오른 7200원을 기록했다. 성문전자 역시 전일보다 1180원 오른 6580원으로 고공 행진 중이다.

보성파워텍은 전력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로 반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광림 또한 지난 3월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이 회사의 임원과 반 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소문으로 반기문 테마주에 해당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치 테마주들에 대해 신중한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테마주가 해당 정치인과 관련이 없거나 모호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반기문 테마주는 들썩인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실적과 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 없이 막연한 기대심리에 움직이는 정치 테마주는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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