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효성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가족의 관심과 양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장애형제·자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함께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의 만 18세 미만의 재활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는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제출 서류 충실도를 바탕으로 재활의학 전문가·사회복지사·기업사회공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배분위원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급여·비급여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비장애형제·자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의 교육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 의료기관, 교육기관과 지방행정기관 등 장기적인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구비해 내달 30일까지 푸르메재단 사이트(www.purme.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