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5일~27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의 출시 행사와 시승행사를 각각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티볼리와 공유하는 디자인과 상품성, 경쟁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4륜구동 주행성능 등에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볼리 에어는 3월 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6월부터 세계 1300여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플랫폼의 두번째 모델로 전천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를 통해 해외 전략 시장을 더욱 다양화 하고, 국제 SUV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월∼4월 모두 1만5373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1만6058대)보다 4.3% 수출이 줄었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4년부터 수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