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ING생명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한화생명, 동양생명ㆍ보고펀드 컨소시엄, MBK파트너스가 입찰한 ING생명 인수전 후 3년 만에 재도전 하는 것이다. 당시 MBK파트너스가 ING생명 지분 100%를 1조8400억원에 인수했다.
교보생명이 ING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생명보험업계 2위로 오르게 된다. 교보생명의 2015년 총자산은 86조5000억원으로, 자산 29조5000억원 규모의 ING생명 인수에 성공하면 총자산이 116조원에 달한다.
ING생명 매각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ING생명을 실사한 후 입찰하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BK파트너스와 모간스탠리는 연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