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과적은 최근 5년 간 서울시 과적차량 전체 단속 적발건수의 39%에 이르고 있으며, 중량이 10% 증가할 때 마다 교량 등 시설물에 미치는 손상도는 3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장 과적 방지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부서(시공사,감리,사업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건설현장 축중기 대여 제도’룰 마련했다.
축중기 대여를 원할 경우 각 지역별 도로사업소(관리단속과)에 신청하면 1개월 단위로 5만원의 대여료를 내면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제도 시행과 개선을 통해 민간현장 축중기 비용 부담 경감과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시설물 내구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