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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혁신은 리더지시 아닌 현장서"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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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8 16:40

허창수 회장, 18일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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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회장이 GS계열사들의 혁신사례 공유를 위한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18일 GS타워에서 허창수 GS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혁신 성공사례와 성과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미래 고객과 시장에 대해 부단히 탐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당장의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해서 기존의 방식만을 고수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한 때 성공을 일구어 내고 세계적으로 성장한 기업도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는 흔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을 비롯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은 일상 속으로 다가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미래의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지, 우리의 핵심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여 혁신의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야 하고, 그래야만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GS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소기업 및 축산 농가와의 성공적 동반성장 사례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공유도 이뤄졌다.

GS칼텍스는 중소기업과 석유화학제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아이소 파라핀'을 출시하여 연간 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및 수출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속적인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내 친환경 한우의 4분의 1 이상을 생산하는 전국적인 축산물 네트워크 구축한다.

이 밖에도, GS EPS의 ‘글로벌 Top 바이오매스 발전소로의 도전’, GS E&R의 ‘포천집단 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례’, GS글로벌의 ‘물류사업 Value Chain 확대’ 등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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