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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증권사 신용평가에 신NCR 적용”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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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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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나이스신용평가가 16일 신NCR을 적용하는 ‘증권업 신용평가 방법론’을 개정 공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2016년 증권업 신용위험 전망과 관련해 자본규제 변화(순자본비율, 레버리지비율), 파생결합증권, 우발채무를 3대 증권사 이슈로 선정하고 견해를 제시해 왔다.

이번 평가 방법론 개정은 최근 주요 사업환경 변화를 신용등급에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기존의 평가지표 중 지표 간 유사성이 높은 일부 항목을 축소해 간명하게 평가요소를 선정했다.

나이스신평 측이 밝힌 증권업 평가방법론 개정 주요 내용은 △유사성이 높은 평가지표들의 통합 △경쟁지위 평가요소 중 리스크관리 신설 △기존 자본적정성 평가요소인 영업용순자본비율, 실질잉여자본 규모를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비율로의 변경 등이다.

기존 14개(산업위험 포함)의 평가요소 중 타 지표와 유사성이 높은 3개 항목(수수료수익 분산도, 영업이익률, 외부차입비중)을 제외하고, 신규로 1개 항목(리스크 관리)을 추가하여 총 평가지표가 12개로 축소했다. 이는 과거에 평가되던 요소에 대한 누락이 아닌 지표의 통합과 대표지표로의 제시 등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경쟁지위 평가 항목 중 정성적 평가 요소인 리스크 관리를 신설했다. 최근 증권산업의 전반적인 경쟁심화 속에서 다수의 증권사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사업영역, 취급상품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파생결합증권, 우발채무, 대출채권 등을 중심으로 증권사들의 위험부담액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회사의 경우 적절한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대규모 비경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개별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수익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됨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경쟁지위 평가요소로 신설했다.

끝으로 금융당국이 증권사 재무안정성 관리 지표로 2016년부터 순자본비율(신NCR)과 레버리지비율을 적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동 지표를 자본적정성 평가요소로 신설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업 활성화를 위한 증권사 자본활용도 제고를 위해 이번 년도부터 기존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을 대체해 순자본비율(신 NCR)을 전면 적용하며, 증권사 재무안정성 개선을 위해 레버리지 규제도 올해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 자본적정성 평가항목인 영업용순자본비율 및 실질잉여자본 규모를 순자본비율과 레버리지비율로 각각 변경된다

나이스신평 금융평가 이혁준 실장은 “평가방법론은 발표 직후부터 증권사 평가에 적용되나, 금번 변경으로 인해 기존 개별회사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구NCR이 신NCR로 전환 시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NCR이 하락해 유상증자나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 확충 조치가 없을 경우 영업기반 위축 및 재무안정성 저하로 신용등급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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