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현지에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규제로 고객 동의 없는 마케팅 목적의 자동전화나 SMS등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잦은 번호이동 등으로 정확하지 않은 고객 정보를 가진 많은 기업들이 잘못된 데이터로 소비자에게 자동전화나 SMS를 보내는 경우 적게는 500만불에서 많게는 5000만불까지의 벌금을 부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용 사용자 인증 솔루션 시장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선보인 다날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고객 정보를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등과 매치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정보를 확인하는 인증 서비스다. 사용자 소유 여부뿐 아니라 신규 가입 및 기기 변경 등 세부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미국의 4대 이동통신사들과 모두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짐 그린웰(Jimm Greenwell) 다날 미국법인 CEO느 “이동통신사의 사용자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주소, 전화 번호를 가장 정확하게 매치할 수 있는 데이타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날만의 강력한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한 결과, 최근 고객사 한 곳의 부정거래가 0%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