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금융감독원)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주식 2조원을 순매수해 전 달에 이어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채권은 6000억원 순투자해 총 2조6000억원이 유입됐다.
외국인은 3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주식을 순매수했다. 4월 말 현재 외국인은 전체 시가 총액의 28.8%인 432.8조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1조1000억원, 8000억원을 사들이며 지난달에 이어 순매수를 주도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는 각각 9000억원, 8000억원을 팔았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3000억원의 큰 규모로 순매수를 한 가운데 아시아는 5000억원을 팔면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중동지역은 2월에는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8월 이후 순매도를 지속, 4월에도 1조2000억원을 팔아치웠다.
보유규모는 유럽이 외국인의 29.0%인 125조3000억원, 아시아가 13.0%인 56조2000억원, 중동이 5.4%로 23조2000억원 순을 기록했다.
채권의 경우 아시아와 유럽이 지난달에 이어 각각 6000억원, 1000억원 규모로 채권시장에서 순투자를 지속했다. 중동 1000억원 순매도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