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1분기 30억원 대비 288.17% 상승했다. 지난 2008년 3월 재출범한 이후 8년 만에 2년 연속 1~3월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및 투자영업이익 상승에 힘입어 직전 분기에 적자였던 영업이익(150억원)은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같은 기간보다 299.26% 급증했다.
2015년 롯데그룹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을 자산운용으로 활용하면서다. 이에 2014년 1557억원 수준이었던 투자영업손익을 지난해 1932억 원으로 24.08% 개선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으로 이익을 얻었다”며 “올해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