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포스코의 2016년 분기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분기 6598억원에서 2분기 7252억원, 3분기 7641억원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ASP 상승으로 3분기까지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포스코 탄소강 ASP는 2015년 4분기 54만원에서 2016년 1분기 55만1000원, 2분기 56만2000원, 3분기 57만3000원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1분기 ASP 상승은 주로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었고, 2분기에는 최근 열연, 후판 등의 유통향 가격 인상 효과와 3분기에는 장기 계약가격 인상으로 탄소강 ASP 추가 상승을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광석 가격도 톤당 50~6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국 철강 가격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중국내 철강 유통 가격은 6~8월 비수기에 기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가을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