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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영문공시 활성화 ‘외국인 접근성 제고’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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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08 16:47 최종수정 : 2016-05-08 16:54

의무항목·실적공시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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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영문공시 활성화 ‘외국인 접근성 제고’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증권시장 영문공시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투자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영문공시를 활성화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시장영향이 지속적으로 증대돼 영문정보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영문 투자정보의 부족으로 글로벌 투자수요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영문공시 선도기업 선정과 안내에 나선다. 이번달부터 영문공시 필요성이 크거나 공시역량이 충분한 기업 등을 영문공시 선도 기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 이행을 권고한다. 영문공시 선도기업은 총 769사 중 175사(약 22.8%)를 선정한다.

총 373개 중 174개(약 46.7%) 회사에 영문공시 중점 공시항목을 안내해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정보 유용성이 큰 수시공시 의무항목 및 실적 관련 자율공시 항목 등을 정한다.

또한 영문공시 우수법인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영문공시 우수법인’ 선정을 통해 공시우수법인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2017년부터 불성실공시 제재 심의 시에도 감경 혜택을 준다. 영문공시 우수법인 및 모범사례를 선정해 투자자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 영문 공시정보 제출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진동화 공시제도팀장은 “영문 공시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 수요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외국인 투자자 등의 효율적 권리행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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