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1분기실적은 최근 M&A 이슈에 따른 수익성 위주의 회사운영을 반영했다. 매출은 2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 전 분기 대비 28.7%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TV 매출은 아날로그TV 부문의 매출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부문도 2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며 “디지털TV ARPU는 1분기 지상파 VOD 중단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며 감소폭이 3.9%로 확대(전분기 1.8%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SK텔레콤과의 M&A에 대한 정부인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며 “마케팅, 투자위축 등 보수적인 운영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기반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며 M&A 성사를 가정할 경우 긍정적인 면이 부각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