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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하반기 터닝포인트로 코스피 2300 달성”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5-03 12:04 최종수정 : 2016-05-03 12:18

자산가격·정책·실물경제 변화 가능성 확인
3분기 경기민감주 상승 이후 4분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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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일 신한금융시장포럼을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을 전망했다./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신한금융시장포럼을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을 전망했다./제공=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3일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의 2016년 하반기 전망을 발표하는 ‘신한금융시장 포럼’을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 범위를 1930~2300선으로 전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달러화 약세와 경기 회복은 증시 최상의 조합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하반기 주식시장 강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3분기 상승장 이후 4분기에는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대선시기에 나타나는 달러 강세와 연준의 금리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구조조정 이슈는 일본의 산업활력법 사례로 볼 때 증시에 긍정적이며, 브렉시트는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지수 전망치로 최고 2300선을 제시하며 3분기 경기민감주, 4분기는 방어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달러의 약세 전환, 유가의 반등,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의 전환, 공급과잉 완화와 수요회복의 시작, 금융시장 투자환경의 변화 등이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시장 터닝포인트를 제시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년간 상대적으로 억눌렸던 신흥국자산, 위험자산, 주식, 비달러자산이 반등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경제는 연간 성장률 2.7%, 물가상승률 1.2%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새로운 성장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차이나데스크팀장은 “성장률로 중국을 평가할 시대는 지났다”며 “중진국 함정에 빠진 중국이 중남미보다는 선진국으로 올라선 일본과 싱가폴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팀장은 “지난해 특허출원건수와 연구개발 투자가 각각 1위와 2위인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에 높은 점수를 준다”면서 “신성장산업인 로봇, 헬스케어, 뉴미디어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은 “올해 하반기 신흥국 증권시장이 선진국 대비 비교우위를 가질 것”이라며 “최선호 투자대상 국가로 중국,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과 유로존을 추천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 전환’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관건”이라며 “자산가격과 시장환경, 거시 지표 등에서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 변화가 나타난다면 추세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지 등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17개 산업 섹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스몰캡 유망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각각 산업별로 하반기 중장기적인 전망과 동종 업종 내 글로벌 기업과의 비교를 통한 롱숏전략을 제시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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