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공유차량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 실시한다.
쏘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에게는 강력한 제재를 부여하고, 비흡연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는 우선 공유차량에서 흡연 사실이 적발된 회원에게는 벌금 30만원을 부과하고, 회원자격을 즉시 박탈한다. 기존에는 벌금 10만원에 3회 적발 시 회원자격이 박탈됐다.
쏘카는 공유차량 내 흡연자를 적발하기 위한 ‘쏘파라치 2.0’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쏘카는 회원이 공유차량 내 흡연장면을 차량 번호와 함께 촬영한 사진과 촬영 장소, 일시를 함께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20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쏘카 회원이 아닌 일반인 역시 메일(nosmoking@socar.kr)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비회원의 경우 쏘카 24시간 무료쿠폰 2장, 혹은 현금 10만원(제세공과금 본인 부담)을 지급한다.
쏘카는 이외에도 공유차량 내 금연을 서약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월 기준으로 흡연신고가 한번도 들어오지 않은 차량에 한해 해당 차량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도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쏘카 신승호 마케팅본부장은 “카쉐어링 서비스는 공유차량을 회원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이용자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흡연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함께 이용자들의 선한 의지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