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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은퇴준비 미흡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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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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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은퇴준비 미흡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노후생활 준비 정도를 평가하는 ‘은퇴준비지수’에서 30대의 은퇴준비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은퇴준비 수준과 의식수준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한 ‘삼성생명 은퇴준비지수 2016’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은퇴준비지수’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현재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은퇴준비의 수준을 점수화 한 수치다.

2016년 우리나라 국민의 은퇴준비는 55.5점으로 ‘주의’ 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25~74세, 비은퇴자) 1771명 중 ‘양호’ 단계는 9.5%에 불과했으며, ‘주의’ 단계가 59.9%, ‘위험’ 단계는 30.6%에 달했다.

2014년 은퇴준비지수(57.7점)에 비해 2.2점 떨어졌으며, 은퇴 준비 ‘양호’ 단계는 2014년 (13.0%)보다 2016년 9.5%로 비중이 줄었고, 은퇴 준비 미흡을 나타내는 ‘주의~위험’ 단계는 2014년 87%에서 2016년 90.5%로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은퇴준비 수준이 가장 낮았으며, 5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과 비교하면 2016년 30~40대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40대는 3.6점, 30대는 3.5점 각각 하락한 반면 50~60대의 은퇴준비 수준은 개선되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윤원아 책임연구원은 “젊은 연령층의 경우 눈앞에 닥친 삶의 문제들로 인해 노후준비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며 “20~40대는 현재 고령층보다 훨씬 더 길어진 노후를 살아갈 세대인 만큼 가능한 일찍 체계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 은퇴준비지수는 노후생활 준비를 위해 재무(안정된 삶), 건강(건강한 삶), 활동(활기찬 삶), 관계(어울리는 삶) 등 네 가지 영역의 지수를 산출한 뒤 상대적 중요도를 반영한다. 은퇴준비지수는 위험(0∼50점 미만), 주의(50∼70점 미만), 양호 (70∼100점) 단계로 평가된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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