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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소속부·환기종목·면제법인 정기지정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4-30 23:01 최종수정 : 2016-04-30 23:40

기업규모·재무상태 등 다양한 고려·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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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부 심사 기준/제공=한국거래소

소속부 심사 기준/제공=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5월 2일부로 코스닥시장 1163개 상장법인에 대해 소속부, 투자주의 환기종목 및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법인을 정기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속부는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를 고려하고, 기술력을 인정받거나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법인(벤처 6개사) 등을 반영해 △우량기업부 289개사 △벤처기업부 262개사 △중견기업부 455개사 △기술성장기업부 35개사 등을 정한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재무상태, 경영투명성 등을 고려한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에 따라 ‘15년 사업연도 결산 및 공시자료’ 등을 토대로 17개사를 정기 지정한다.

확인절차 면제법인은 코스닥시장 우량기업부 소속기업, 최근 3년 이내 공시우수법인 중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180개 상장법인을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대상 법인으로 정한다.

◇ 정기 지정 주요 내용

소속부 심사 기준으로는 자기자본 규모, 영업실적 등이 일정 재무요건을 충족하거나, 벤처 또는 이노비즈인증 등을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을 심사해 우량·벤처·중견기업 등으로 지정한다.

우량기업부는 총 289개사로 전체 상장기업의 24.9% 비중이며 심사전 23.8%보다 12개사 1.1%포인트 증가했다.

벤처기업부는 총 262개사, 22.5% 비중이며 심사전 대비 1.7%포인트 늘었으며, 중견기업부는 총 455개사, 39.1% 비중으로 심사전 대비 2.9%포인트 감소했다.

지정기준은 기업계속성·경영성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재무 및 건전성 관련 요인 등을 고려해 정기지정한다.

재무 관련 변수는 △시가총액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이며, 건전성 관련 변수는 △감사의견 △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 △불성실공시 등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계속보유 의무 위반, 실질적 자금조달 없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이 발생한 경우는 중대한 사항으로 보고 수시지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5월 2일 17개사를 지정하고, 르네코, 바이온, 금성테크, 우전 등의 4개사를 지정해제한다.

최근 투자주의 환기종목 현황은 4월 기준으로 총 26개사(정기지정 17개사, 수시지정 9개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년도 정기지정 기업수(17개사)는 지난해(16개사) 대비 1사 증가했으나, 2012년에 59개사를 정기지정한 이후 매년 10여개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기지정 기업수 추이는 △2012년 59사 △2013년 16사 △2014년 12사 △2015년 16사 △ 2016년 17사로 변화해왔다.

지정기준은 우량기업부 소속기업 또는 공시우수법인 중 상장경과년수, 불성실공시·관리종목·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력, 공시교육 이수여부 및 감사의견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지정결과는 심사 전 131사 대비 49개사가 증가한 180개사가 지정됐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상장기업 특징을 반영한 합리적인 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장기업의 상장유지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제공 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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