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3.2% 감소한 2843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투자영업이익은 저금리 환경이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한 4779억원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2.9% 증가해 4조4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21.1%, 일반보험은 0.6%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 성장 전략에 따라 저축성 보험 매출을 줄이면서 2.5%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오른 101.9%를 기록했다. 손해율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사업비율은 0.1%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년 전보다 1.9%포인트 떨어진 79.1%, 장기보험도 1.1%포인트 떨어진 87%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보험은 손해율이 10.5%포인트 오른 61.9%로 나타났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