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25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2.7%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으로 올해 P/E, P/B 배수가 각각 9,4배, 1.1배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익 역성장을 애플보다 먼저 경험한 것은 장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이익의 급성장과 역성장을 경험한 것이 오히려 약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에는 매출 49조2000억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