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이 27일 열린 '하나금융그룹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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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핀테크는 한 때의 유행이 아닌 금융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산업”이라며 “세계적인 금융기업인 골드만삭스 등도 최근 금융사가 아닌 IT기업으로서 탈바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핀테크산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에 진출한 하나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에 온라인금융 플랫폼을 구축, 해외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1Q Lab을 활용, 중국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은 “1Q Lab과 인터넷뱅킹을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며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만의 온라인금융 플랫폼을 해외시장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신문은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전략 수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오는 5월26일 오후 2시부터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위기의 한국 경제, 핀테크와 기업구조조정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016 한국금융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