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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1분기 영업익 1706억원…전년비 10.3% ↑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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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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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1분기 영업익 1706억원…전년비 10.3% ↑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7128억원으로 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01억원으로 33.9% 늘었다.

1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통신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덕분이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조175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1.3% 성장한 1조3206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무선 서비스 수익은 3.2% 증가한 1조2257억원이었다.

이는 단말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심쿵클럽’ 등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18만개의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LTE 비디오포털’에서 높은 트래픽 증가세를 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이어나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향후 LTE비디오포털은 개인 맞춤형 기능, 타임머신 기능 등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 정보부터 가상현실(VR)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로 비디오 서비스 일등 사업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1210만명을 기록했으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19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4.2%를 차지했다.

유선 수익은 IPTV,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전자결제 등에서의 수익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846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IPTV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와 인기 대작 영화 수급으로 유선 수익이 늘어났다”며 “앞으로 단말 종류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홈IoT 서비스 플랫폼을 향상시키고, 산업 IoT는 시설관제, 물류 등 산업분야로의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할 것”이라며 “스마트센서, 컨트롤러 등의 솔루션 모듈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유선 가입자(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는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약 1042만명으로 집계됐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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