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U의 주요 골자는 유럽 주요도시의 오피스, 물류, 호텔 등 상업부동산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 및 공동투자 추진, 자산의 위탁운용 및 직원간 상호지식 및 경험교류 등 하나자산운용이 유럽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코메르츠자산운용’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차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하여 국내의 기관투자자들은 그 동안 주로 투자해왔던 영국 런던,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이외에도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 국가신용도가 높은 북유럽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국내투자기관에 유럽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운용사인 ‘코메르츠자산운용’의 선진 운용 노하우를 국내의 투자기관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메르츠자산운용’은 독일의 2대 은행인 ‘코메르츠방크그룹’ 계열의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로 약 4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독일의 최대 개방형 리테일펀드인 ‘Hausinvest’펀드를 43년 동안 운용하고 있는 1972년에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전문회사이다. 하나자산운용 또한 국내의 손꼽히는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로 올 초 폴란드에 위치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유통업체인 ‘아마존’사의 신축 물류센터 두 곳을 인수한 바 있으며, 유럽에서의 투자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양 사의 MOU체결로 인한 유럽시장 신규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