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청약 때 고지해야 하는 사항을 기존 10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하고,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더라도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 받은 이력 등이다.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기 때문에 병력이 있어 가입하지 못했거나, 고령으로 가입에 제한을 받았던 고령자들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10년 단위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장수시대에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3대 질병을 포함 적용되는 보장을 모두 넣어 설계한다고 해도 40세 기준 월 2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고지항목을 최소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질병이나 재해에도 보장받을 수 있는 수술, 입원보장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노후생활의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