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IFRS4 2단계 대응을 위한 2차 컨설팅을 받는다. 2차 컨설팅은 지난 3월 시작,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분석을 거쳐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경영과제 및 영업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의뢰할 경우 7~8개월 가량 소요된다. 농협생명은 앞서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1차 컨설팅을 진행해 재무영향 중심의 분석을 마쳤다.
이번에는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심화된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 수행 세부내용은 △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IFRS4 2단계 기준 상품 수익성 분석 △비즈니스 영향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 △IFRS4 2단계 도입을 고려한 데이터 분석 △임직원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보고관리 및 사후지원 등이다.
외부 컨설팅에 앞서 내부적으로도 계리, 예산 및 회계 담당자 6명 가량의 IFRS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한 영향 분석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오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2차 컨설팅은 새 회계기준 도입 시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비롯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주 내용이며, 내부 TF를 주축으로 삼일회계법인 함께 10월까지 진행한다”며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IFRS4 2단계 도입 준비를 위한 1차 컨설팅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각각 외부 컨설팅을 받았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