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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M&A 효과…증권사, 영업 방식 바뀐다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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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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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M&A 효과…증권사, 영업 방식 바뀐다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잇따른 대형 M&A(인수합병)로 증권업계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증권업계는 특히 대형사끼리 합종연횡 하면서 향후 어떻게 업계가 재편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향후 증권업계는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행태에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 PI(자기자본투자) 등 굵직한 사업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농협은행을 등에 업고 M&A 인수금융 사업을 확대하며 투자은행(IB) 수익을 성장키고 있다”며 “현대증권도 국민은행의 뛰어난 리테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증권이 수년전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국내외 부동산 투자 및 부동산 금융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현재 증권사의 대형화가 영업 행태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만해도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KB투자증권과 부동산 IB 및 리테일의 강점을 가진 현대증권이 결합하면서 짧은 기간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최근 증권사들은 자본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11월 9561억원 규모의 증자를 했고, 메리츠종금증권도 지난해 8월 4140억원 규모로 증자했다.

여기에 대형 M&A가 세건이나 터졌다. 가장 먼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해 NH투자증권이 됐고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이 합병해 미래에셋대우증권(가칭)이 됐다.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해 KB현대증권(가칭)이 탄생했다.

앞으로도 LIG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 SK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의 매각이 진행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향후 압도적 자본력을 보유한 증권사가 리테일, 홀세일은 물론이고 에이전시 부문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합병 이후 확대된 자기자본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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