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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중증치매·루게릭병 보장 ‘간병보험’ 출시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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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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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중증치매·루게릭병 보장 ‘간병보험’ 출시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하나생명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에게 발병하는 치매에 대비할 수 있는 ‘(무)행복knowhow Top3 플러스간병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 치매, 파킨슨병과 루게릭병에 대한 진단자금을 100세까지 집중 보장한다.

이 상품은 중증치매상태로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진단자금 외에 추가로 5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해 간병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건강관리자금형과 기본형, 실속형으로 나뉘며 가입자의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건강관리자금형은 기본형과 보장은 동일하면서 보험료 납입 종료 후 납입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매월 납입보험료만큼을 건강관리자금으로 100% 환급 받을 수 있는 형태다.

실속형은 치매에 걸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진단자금과 생활자금을 기본형보다는 적게 책정해 보험료를 낮춤으로써 가입자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및 루게릭병도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2000만원을 기준으로 파킨슨, 루게릭 진단 시 일시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며 중증치매일 경우 기본형과 건강관리자금형은 일시금 1000만원과 매월 생활자금 50만원을 5년간 지급한다.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0세까지 보장받는다. 보험가입금액 한도는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이며, 가입단위는 500만원이다.

김성수 마케팅부장은 “암 등 3대 질병을 보장함과 동시에 보험료 납입이 종료된 후 동일한 금액을 건강관리자금으로 돌려드리는 (무)행복knowhow Top3플러스건강보험(보장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상품 역시 건강관리자금을 돌려받으면서 동시에 치매 등으로 장기간의 간병이 필요한 분들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자동이체만 가능한 대신 1%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장해지급률을 더해 50%이상의 장해 시 또는 치매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 상품은 KEB하나은행 등 하나생명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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