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 논의 중인 마크 루돌프 이사와 임용택 기계연구원장./제공=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은 비영리기관인 스위스 광역취리히투자청과 5일 대전에서 기계연 패밀리기업의 유럽진출 지원에 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청의 아시아 지역 이사인 마크 루돌프는 기계연과 관할 지역 내 PSI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연구원을 방문했다. 그는 기계연과 패밀리기업이 PSI, ETH 등 지역 내 기관들과 원활한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패밀리기업을 포함한 한국기업들이 투자청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할 때 시장 분석과 현지 기업 설립, 투자 펀드, VC에 대한 소개와 자문 등의 지원을 받는다.
마크 루돌프 이사는 “취리히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여 프랑스·독일 등 어느 지역으로든 이동하기 좋은 네트워크를 갖추었고 구글·IB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유럽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가 위치한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기계연 패밀리기업 등 한국기업들이 투자청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때 지역산업 관련 정보제공, 경영활동에 대한 조언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용택 기계연구원장은 “기존에 업무협약을 맺은 PSI와의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강화해 기계연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계연의 많은 패밀리기업들이 유럽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조경제에 기여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