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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포스코 방문…좋은 여성일터 실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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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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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포스코 방문…좋은 여성일터 실천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포스코의 여성·가족 친화적 제도가 호평받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31일 포스코를 방문해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실천에 노력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국내 최초의 양성평등 민·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는 137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도 이날 강 장관과 함께 포스코를 찾았다. 포스코는 정부가 주도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에 2014년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강 장관을 비롯한 TF 참여기업 임원들이 사업장을 상호 방문해 다른 기업의 우수한 제도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포스코는 한국IBM, KT, 롯데그룹에 이어 네 번째로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포스코를 방문한 강 장관을 만나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철강업계 유일한 여성 상무인 박미화 상무는 “포스코는 중후장대한 장치산업인 철강업계에서 여성비율 1위이며, 2008년부터 계속해서 여성 채용비율이 20%를 넘고 있다”며 “성과에 따라 인정받는 양성평등 문화를 기반으로 여성·가족친화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제도(법적기준 1년)를 2011년 도입했다. 또한 출산휴가 기간 만료 후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연계되는 자동육아휴직제를 운영 중인데, 복귀율이 97%를 기록한다.

참석자들은 △포스코어린이집 △포스코미술관 △포레카 등 포스코센터 내 가족친화적 시설을 둘러봤다. 포스코어린이집은 국내 대기업 최대 규모(468명)로, 엄마와 아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여직원들이 마음 놓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 1995년 개관한 포스코미술관은 상시 전시는 물론 직원 투어프로그램, 가족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며 직원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직원 창의문화 공간인 포레카는 업무 회의뿐 아니라 음악·미술 등 직원 동호회 모임을 개최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다문화 이주 여성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카페오아시아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은연 사장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은 여성인재 육성에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며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서 전 직원이 충실히 일과 가정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해서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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