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G5와 연동기기인 ‘LG프렌즈’ 6종을 함께 출시했다.
조준호 사장은 “가격대비 성능보다는 독특한 기술과 상상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애플마저 보급형 폰을 출시하게 된 현 상황에 대해서 프리미엄폰의 가치를 놓지 않겠다는 강한 자신감도 내비췄다.
이어 조 사장은 “기본적으로 메이커(브랜드)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걸 놓고 가성비를 따지기보다는 독특한 가치와 기술, 상상력을 발휘해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꿈이 있다”며 “프리미엄 시장이 주춤하다고 하지만 LG전자의 시장 지위로는 고객들에게 얼마나 인정받느냐의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커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이통사들은 대대적인 ‘체험형 마케팅’에 나섰다. 모듈폰과 주변 연동기기의 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만큼 다양한 체험 기회를 먼저 제공한 후 실구매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우선, KT는 해외에 가는 고객들에게 360도 카메라 '360 캠'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오는 6월까지 G5를 구매하고 해외 로밍 상품을 가입한 고객은 360 캠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전국 32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G5 체험존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G5체험존에 방문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G5유플득템)를 붙여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업계 단독으로 G5 체험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단으로 뽑힌 100명의 고객은 14일 동안 G5를 체험한 후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풀 메탈 디자인에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한 G5는 LG 캠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러스 등 8개의 LG 프렌즈(Friends)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골드, 핑크, 실버, 티탄 등 4종이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