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G5(32GB)를 개통하면서 요금제 중 가장 비싼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SK텔레콤은 22만8000원, KT는 23만7000원, LG유플러스는 26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공시지원금의 15% 한도 내에서 적용되는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G5의 실구매가는 SK텔레콤에서 57만3800원, KT에서 56만3500원, LG유플러스에서 53만2400원이 된다.
G5의 최저 판매가는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7(32GB)와 비교할 때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같고, SK텔레콤에서는 2만3000원 비싼 것이다.
G5와 갤럭시S7의 출고가는 83만6000원으로 동일한데 SK텔레콤은 갤럭시S7에 대해서는 최고 24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주고 있다.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때 G5의 실구매가는 SK텔레콤에서 69만2250원, KT에서 67만1600원, LG유플러스에서 65만6600원이다.
월 3만원대 요금 선택 시에는 SK텔레콤에서 77만2750원, KT에서 75만3200원, LG유플러스에서 74만5150원이다.
풀 메탈 디자인에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한 G5는 LG 캠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러스 등 8개의 LG 프렌즈(Friends)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골드, 핑크, 실버, 티탄 등 4종이 있다.
아울러, G5 체험매장을 운영해온 통신사들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내달 15일까지 G5를 구매하고 파손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보험료(월 2900원)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G5를 구매하고 해외 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360 CAM’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이벤트를 6월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G5 매장 체험존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이벤트 페이지(www.upluslte.co.kr)를 통해 응모한 사람들에게 G5 프렌즈 5종 등을 경품으로 준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