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 직원 4124명의 평균 급여는 1억100만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주요 기업 직원의 평균 임금에서 기아차(1억630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지난해 직원의 평균급여는 삼성전자가 1억100만원, 현대자동차 9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2위 KT 2만2255명 직원의 지난해 평균급여는 7300만원으로, 업계 3위 LG유플러스의 경우 6800만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시장을 5대 3대 2로 점유하고 있어, 직원의 급여 수준도 시장 점유율과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편, 이들 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KT가 19.3년, SK텔레콤이 12.2년, LG유플러스가 7.4년으로 각각 파악됐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