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네번째부터)성일모 수석 사장, 만도노동조합 김수진 위원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등이 준공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만도제공
만도는 29일 평택에서 R&D 센터 산하의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만도의 시험평가센터는 만도 R&D 센터에서 개발해 현대차, BMW, 폭스바겐, GM, 포드 등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의 성능검증, 내구성 평가, 소음 시험, 실차 주행시험 등의 연구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만도는 시험평가 기능을 시험평가센터 중심으로 강화하고, 중국, 미국, 독일 등 만도의 R&D 네트워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과 검증 능력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일모 수석 사장은 “만도는 2014년부터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인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빈틈 없고 정확한 검증이 만도제품의 품질을 세계 제일로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1987년 평택, 1990년 원주, 1995년 익산에 각각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과 양산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으로 고객의 품질 확보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