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는 현재 20만원 선에서 정체중”이라며 “가장 큰 이유는 인수 승인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CJ헬로비전 인수가 완료되면 주가의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한 후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법인을 출범시키려는 계획은 정부의 인가가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인 4월1일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는 SK텔레콤이 이동전화 가입자 2600만명(점유율 49.5%)을 토대로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정부가 이번 M&A를 승인할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