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들이 31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사진은 서울 구로 AK플라자. 정수남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러블리 명작 세일’을 주제로 쉬즈미스, 나이키, 아디다스, 닥스, 휘슬러 등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내달 5일까지 쥬크, 에고이스트, 비지트인뉴욕 등 17개 브랜드의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50억원 규모의 ‘영패션 4대 그룹대전’을 진행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각각 펼친다.
현대백화점도 이 기간 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모든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850여개.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대형 할인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봄철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상품 150품목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어메이징 굿스’와 봄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식품과 생활용품 3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스페셜 팩’ 행사를 각각 실시한다.
AK플라자도 31일부터 4월17일까지 봄 할인행사인 ‘장날’을 마련했다.
AK플라자는 장날을 주제로 전통놀이와 먹거리를 준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첫 주말에 분당점과 수원AK점, 원주점은 떡메치기 행사를 열고, 원주점은 널뛰기·투호·대말타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AK 점포는 ‘큰 장날’을 주제로 삼성물산·LF 패션그룹 남성복 브랜드 대전과 나이키·아디다스 라이벌전 등을 마련하고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