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산재근로자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가 가장의 산업재해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한 건설 현장에 설치된 안전 강조 현수막. 정수남 기자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달 신규로 장학생 500명을 선발했으며, 이번에 잔여 예산을 활용해 4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공단은 올해 기존 지원 장학생을 포함해 2500명(신규 900명,15억원)을 선발해 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소속 학교를 통해 졸업 시까지 연간 1인당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를 지급공한다.
지원 대상은 산업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1~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이상) 요양자의 가족 중에 고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학금 신청 희망자는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양식)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2008년 이전 사망 유족은 제적등본)를 첨부해 내달 15일까지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 각 지역본부, 지사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내 22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