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 지하철 1호선 레드라인 북부선 터널 관통 후 SK건설 및 컨소시엄사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건설
이는 SK건설이 2014년 7월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으로 굴진을 시작한 20개월 만에 도하 도심 알 비다~골프 트러프 구간 터널관통에 성공한 것이다.
도하에 처음으로 지어지는 지하철 구간 5개 중에 SK건설이 시공하는 레드라인 북부선이 가장 빠른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레드라인 북부선 공사현장에서는 사드 알 무하나디 카타르 철도공사 사장과 최광철 SK건설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터널관통 축하 행사가 열렸다.
레드라인 북부선 지하철은 도하 도심과 북부지역을 잇는 20억 달러(2조2600억원) 규모의 공사다. 이중 SK건설은 11.69km에 달하는 지하터널과 역사 7개소의 시공을 맡았다.
카타르 철도공사 관계자는 “레드라인 북부선의 핵심인 터널구간이 무사히 조기 관통돼 기쁘다”며 “SK건설의 풍부한 TBM 공사 경험과 뛰어난 공사 수행능력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