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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조센터, 태국 부총리 방문 ‘한류 전진기지’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3-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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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센터를 방문한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양 국가의 국기 문양을 3D 프린트로 만들어 넣은 조명 기기를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그룹

△23일 대전센터를 방문한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양 국가의 국기 문양을 3D 프린트로 만들어 넣은 조명 기기를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그룹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과 세종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들이 방문했다.

SK그룹은 23일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와 장·차관, 기업인 등 50여명이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대전센터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센터를 방문한 해외 인사 중 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특별경제구역을 설치해 지역 특색과 특정 산업 육성을 연계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국의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전센터를 찾았다.

대전센터는 태국 방문단이 의료와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과의 만남을 요청해 입주기업 가운데 플라즈맵(의료용 멸균 패키징 기술)과 스탠다드에너지(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나노람다코리아(파장을 통해 특정 성분 분석) 등의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쏨킷 부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매칭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컨셉이 인상적이다. 창조경제 컨셉을 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 지 검토해 보겠다”며 “창조경제 컨셉을 잘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 관계자도 “태국에서 의료와 에너지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받은 벤처기업의 기술은 세계 어디서도 통할 것 같다”면서 “한국의 우수 벤처기업을 태국으로 초청, 창업시스템과 기술시연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대전센터는 지난해 10월 세계과학정상회의 중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사우디아라비아 과학기술처장이 다녀갔다. 스웨덴 국회의원과 미국의 와튼 스쿨 교수들도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한 벤처 육성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

17일에는 국제금융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가 세종센터를 찾았다.

SK창조경제추진단 이재호 사업단장은 “벤치마킹 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화와 기술제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번 태국 부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양 국가에서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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