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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포∼광주 ‘하늘길’ 끊어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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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24 06:28 최종수정 : 2016-03-24 06:36

27일부터 운항중단…연간 40억원 적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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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27일부터 중단한다. 김포∼광주노선을 운항하는 기내에서 바라본 하늘길. 정수남 기자

대한항공이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27일부터 중단한다. 김포∼광주노선을 운항하는 기내에서 바라본 하늘길.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대한항공이 하루 왕복 두번 운항하는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27일부터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김포∼광주노선 휴지신청을 수리했으며, 6개월 후에는 노선이 폐지된다.

이는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여객기 승객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대한항공의 김포∼광주노선 탑승률은 30%대 초반으로, 연간 적자가 40억원대로 집계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중반 같은 이유로 이 노선의 운항을 하루 왕복 5회에서 3회로 축소했다.

이로써 김포∼광주 노선은 아시아나항공만 하루 왕복 3회 운항하게 됐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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