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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UBI 출시 앞서 ‘마일리지 할인’ 특약 판매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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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23 10:49 최종수정 : 2016-03-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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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UBI 출시 앞서 ‘마일리지 할인’ 특약 판매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메리츠화재가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고객에게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할인(OBD 연동형)’ 특약 상품을 23일 출시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UBI보험 출시에 앞서 KT와 손잡고 ‘마일리지 할인’ 특약 상품을 판매한다.

메리츠화재는 KT가 분석한 운행패턴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산정한다. 거리·속도·급가속·급제동 등 10여 개 주행정보에 기반해 안전운전 점수를 계산하고, 만기 시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IoT 기반의 차량운행기록장치(OBD)를 받게 된다. OBD는 운행 정보를 전달-기록하는 차량진단 시스템으로 연비, 평균운행속도, 급정거 등 작동기록, 최고속도, 배터리 잔량 등을 파악해 자동차의 사고원인 파악 및 사고예방, 종합관리, 품질개선 등에 이용된다. 고객이 OBD를 차량에 장착하면 거리·속도·급가속·급제동 등 10여 가지의 주행정보에 기반해 안전운전 점수를 계산, 만기 시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할인율은 UBI상품 출시 후 결정)

KT는 IoT 기반 차량운행기록(OBD) 장치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고, 빅데이터 기술이 결집된 분석 플랫폼에서 운전자 운행패턴을 분석한다.

운전자들은 KT가 개발한 차량 진단 앱(K-Ubicar)을 통해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보험 가입기간 동안 연비·연료소모량· 사용유류비 등을 체크할 수 있으며, 배터리·냉각수·엔진·브레이크 부품상태 등 차량관리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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