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창사 44주년 ‘현대정신으로 위기 극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22115730149755fnimage_01.jpg&nm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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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과 권 사장은 23일 창사 44주년 기념일을 맞아 22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조선업계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수주 물량이 11년만에 최저 수준이라며 현 상황을 평가했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일감이 없어 어떻게든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전환배치를 실시했지만, 노조는 회사에 대한 비난에 앞장섰다”면서 “회사를 분열과 대립의 구도로 가져가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정치판으로 끌고 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회사의 체질을 바꿔야 하며 호황기에 만들어진 지나친 제도와 단협사항들도 재검토해 현실에 맞게 고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 등은 “사업본부 대표에게 강력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고 전 구성원들의 공감을 통해 우리 힘으로 사업부를 발전시키겠다”며 “지금이야말로 현대정신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절실한 과업”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느 상황, 어느 누구와 상대하더라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명실상부한 1등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