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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 1조7천억원 차량기지 수주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3-22 10:53

세계 최대 규모…지하철 7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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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T301 프로젝트 조감도./제공=GS건설

△싱가포르 T301 프로젝트 조감도./제공=GS건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14억6000만 달러 (한화 1조7000억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차량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본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다. 32만㎡(9만6800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T301프로젝트 부지의 사전 준비공사로 지난해 6월 수주한 T3008 프로젝트(약 3500억원)와 합쳐 2조원이 넘는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했다. 이번 수주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7건, 금액으로 3조2000억원에 이르는 누적액을 기록했다.

입찰 설계 시 GS건설은 3D 설계 모델링인 BIM을 활용한 공법을 발주처에 제시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다운타운라인 차량기지인 C911 프로젝트를 6개월 단축시킨 바 있다. 같은해 5월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싱가포르 환경인증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 등급을 획득했고, 9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프로젝트인 이번 T301 프로젝트 수주는 그 동안 GS건설이 여러 지하철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당사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받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으로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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