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2005년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화 소송 제기로 시작된 비정규직 문제가 11년만에 최종 마무리됐다.
22일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 박유기 노조위원장, 이승희 비정규직지회장, 사내협력업체 대표, 금속노조 대표 등이 참석해 합의안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안은 올해 1200명, 내년 8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근속연수 절반 이상 인정, 노사 간 민형사 소송 취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사는 여기에 비정규지 노조원 679명을 올해 안에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